[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고려개발(현 DL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졸업시키고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이끌어 내부적으로 큰 신뢰를 쌓는 등 두터운 신뢰를 받는다.최근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DL건설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곽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지난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높은 원가율 관리와 주택사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 영역을 반드시 확장해야 할 전망이다.◆신뢰 높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달라진 국제 무역환경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이날 회원사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올해 사업목표인 5대 중점 추진 계획과 15개 세부 실천과제를 공개했다. 새로운 수출 동력 마련과 수출 역성장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이에 협회는 올해 현장 애로 발굴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국제 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구축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제단체 수장들이 29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며 최근 가중되는 글로벌 경제침체 등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 뒷받침은 정부와 국회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개혁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경제성장 잠재력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성장위)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포함한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동부건설은 원자재값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속적으로 경영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가 광주 건물붕괴 참사와 화정아이파크 사고로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 대표는 HDC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한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그가 과연 어떤 능력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업계 퇴출 위기에 봉착한 HDC현산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전문 경영인, '구원투수' 역할 기대1968년생인 최 대표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물가 상승 맞물리는 현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간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SOC 투자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020년 유가는 2021년 대비 42% 상승한 배럴당 100달러에 달한다. 천연가스·곡물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건산연은 우리나라 SOC 예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은행이 전망한 내년도 2.5% 수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에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신라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노사협의회 측은 최근 진행한 임금단체협상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직면한 만큼 전 직원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다. 실제로 호텔신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약 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호텔신라 창사 이후 첫 적자 기록이다. 부문별로 보면 하늘길이 막